국내 NGO 3236개 1년새 1043개 늘어

  • 입력 2001년 7월 6일 18시 41분


3월말 현재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NGO)는 3236개로 1년전에 비해 무려 1043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중 1867개 단체(57.7%)는 회원수가 500명 이하이며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는 80개(2.5%)에 불과했다.

행정자치부가 6일 발표한 ‘비영리 민간단체 현황’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중 절반에 가까운 1482개(45.8%)가 96년 이후 설립됐으며 △90∼95년 632개(19.5%) △80년대 773개(23.9%) △70년대 182개(5.6%) △60년대 110개(3.4%) △59년 이전 59개(1.8%)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여성 및 청소년 분야가 421개(13%)로 가장 많고 이어 △환경 및 자연보호 379개(11.7%) △보건복지 및 장애 296개(9.1%) △자원봉사 278개(8.6%) △종합 266개(8.2%) △일반행정 228개(7%) △문화 관광 체육 206개(6.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40개, 서울 313개, 부산 223개 등의 순이었으며 울산이 103개로 가장 적었다

정부는 99년부터 매년 175억원의 자금을 공익활동 육성 명목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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