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6일 파리에서 위베르 베드린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베드린 장관이 프랑스가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 장소로 여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가 한국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 상하이(上海)와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람회 장소는 2002년 12월 BIE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파리〓박제균특파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