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리더스인터넷(www.readers.co.kr)측은 실명으로만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게시판 체제를 정비해 달라는 이씨의 요청에 따라 약 2주일간 게시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씨가 신문 칼럼을 쓴 2일 이후 이씨의 게시판에는 1만5000여건의 글이 올랐으며 갈수록 원색적인 욕설과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글이 난무하는 등 익명을 악용한 극심한 폐해 현상이 나타났다.
이씨의 홈페이지가 정비를 거쳐 다시 운영에 들어가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실명으로만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