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말까지 개인 소유 및 국 공유지 소재 나무 중 큰 나무에 대한 속성을 일제히 조사, 등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나무들의 나이와 크기, 수종 등을 포함한 주요 정보가 담긴 나무대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가로수, 희귀수, 보호수 등과 지름 20㎝ 이상 되는 큰 나무 20만여 그루가 포함된다. 전산자료에는 소유자 이름을 비롯해 수종, 수령, 나무높이, 나무형태, 피해현황, 관리등급, 수목위치 등이 상세하게 기록된다.
현재까지 서울시에 등록된 나무는 모두 20만여 그루. 이 가운데 가로수가 16만6000여 그루로 가장 많고 지름 20㎝가 넘는 큰 나무가 2만5000여 그루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