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8일 “94년부터 실시된 자연휴식제로 노고단의 생태계가 복원됐다”며 “등반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예약제를 실시하고 오전 10시와 오후 1, 2, 3시에 각각 100명씩 오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은 노고단 정상에서 약 1.3㎞ 밑에 있는 야영장까지만 등반이 허용돼왔다.
등반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pa.or.kr)를 통해 다음주부터 가능하며 400명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등반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그러나 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한계령통제소∼중청대피소 8.3㎞ 구간도 등반객에 의한 자연훼손 우려가 있어 등반객이 가장 많은 10월에 한해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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