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유역에는 이밖에도 하구습지와 하천습지 호소습지 등이 공존하고 있으며 갈대군락과 줄군락 이삭물수세미 검정말군락 네가레군락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독수리와 흰꼬리독수리 두루미 등 멸종 위기의 조류와 살쾡이도 서식하고 있다는 것. 한편 금강 하구에서는 새섬매자기와 모새달 등 수생식물과 수달 저어새 재두루미 등이 발견됐고 낙동강 원동습지에서는 자라풀군락 등 다른 습지에서 볼 수 없는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습지 생태자연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