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모두 해제…안성천 인근에 홍수주의보

  • 입력 2001년 7월 24일 06시 06분


24일 오전 3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대치, 발효된 가운데 경기지역에는 아직 별다른 비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중앙기상대는 오전 10시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평균 7.6㎜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경기지역은 오산시 97㎜, 용인시 75㎜, 여주군 55㎜, 이천시 30㎜, 수원시 26㎜ 등 남부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24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평택시 안성천 평택지점(군문교) 및 진위천 동연교 지점에 대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홍수통제소는 이들 지점이 오전 9시께 경계 홍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천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직 비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용인시 이동면 지역이 시간당 100㎜이상의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는 앞서 "앞으로 많게는 100㎜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주민과 야영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충남 북부서해안과 충남 북부내륙, 충북 북부내륙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 남부에 호우경보, 강원 남부와 충남 북부서해안, 충남 북부내륙, 충북 북부내륙에는 호우주의보로 늘어났었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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