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불볕더위…장마 소강상태

  • 입력 2001년 7월 24일 18시 37분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24일 오후 북한쪽으로 올라가면서 26일까지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권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적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30%)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24일 밝혔다.

장마전선은 27일과 30일경에 다시 남하해 비를 뿌리고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낮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서울과 대전 부산 32도 등이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한편 24일에는 경기 남부지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천 76.0㎜, 서산 66.0㎜, 원주 65.8㎜, 수원 36.4㎜ 등 중부지방에 오전 중 많은 비가 내렸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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