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10분경 경북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군(17·고2)과 강모양(17·고2)이 수심 2m 깊이의 물에 빠졌다.
이 순간 강양 등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같은 교회 선배 김모군(18·고3)이 물에 뛰어들어 강양과 김군을 구조한 뒤 자신은 익사했다.
경찰은 김군이 강양 등을 구한 뒤 힘이 빠져 물에서 헤엄쳐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군위〓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