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9일 발표한 ‘2001년도 상반기 학교분쟁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분쟁은 모두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건)에 비해 24.4% 증가했다. 특히 교사간 폭행 등 갈등이 11건(19.6%)으로 지난해 4건(8.9%)에 비해 급증했다.
학생 체벌 등에 따른 학부모의 소송 등 학부모와 교사간의 갈등은 15건에서 19건으로, 학부모의 교사 폭행 등은 3건에서 4건으로 각각 증가했으나 교내 안전사고와 관련된 분쟁은 9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