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총 293만7212건의 112 신고 중 3분 안에 경찰이 현장에 나타난 것은 183만4497건으로 전체의 62.5%였다.
3∼5분 사이에 도착한 것은 86만8001건(29.5%), 5∼10분은 20만2366건(6.9%)이었고 10분이 넘게 걸린 경우는 3만2348건(1.1%)이었다.
시도 경찰청별로 살펴보면 3분 안에 도착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제주경찰청으로 전체 신고건수 2만6236건 가운데 2만3293건(88.8%). 다음으로 대구(82.6%) 강원(77.7%) 서울(75.7%) 경남(65.3%) 경북경찰청(64.6%)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 도착 시간이 5분 이상 걸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울산경찰청으로 전체 신고 5만6635건수 중 1만1769건(20.8%). 이어 충북(20.3%) 경기(19.8%) 경북(12.6%) 충남(8.8%) 강원경찰청(7.1%) 순이었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