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실레스토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사회는 불신과 반목속에서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원로들은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옛 역사의 낡은 장부를 뒤적이면서 적과 동지의 이분법으로 세상을 가르는데 온 힘을 쏟아붓고 있는 살벌한 풍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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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치에 종사하며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남을 지배하고 억압하는 권력으로부터 모두에게 봉사하는 권력으로, 혼자 독점하는 권력으로부터 함께 잘살게 하는 나누는 권력으로의 일대 전환이 요구된다"며 "지식인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많은 돈을 버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명에 참여한 사람들은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용준 고대 명예교수, 손봉호 서울대 교수 , 김태련 이대교수, 이호왕 학술원회장, 이남두 전 대전시장, 이재호 변호사(김&장 수석변호사) 서경석목사 이헌조LG그룹 고문 송순헌 정신세계원 원장 등이다.[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