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대주주등 5명 16일 오전 영장

  • 입력 2001년 8월 14일 17시 57분


서울지검은 14일 주요 언론사 피고발인 5명에 대해 16일 오전 일괄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영장청구 대상은 대주주가 고발된 3개 언론사 4명과 대주주가 고발되지 않은 언론사의 계열사 전직 대표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신승남 검찰총장과 김대웅 서울지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뇌부 회의를 통해 언론사 대주주 등 5명을 구속수사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16일 오전중 검찰총장 서면승인을 받아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포탈세액 규모가 영장대상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한 언론사에서 두명이 동시에 영장청구 대상이 된 것은 개별적인 혐의 사실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속영장이 16일 오전 청구되면 법원은 16일 또는 17일 영장 실질 심사를 위해 당사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하거나 구인장을 발부, 신병을 확보한 뒤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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