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전국 7대도시의 서비스 부문 71개 업체와 소비자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소하지도 않은 채 예약한 내용을 이용하지 않는 ‘예약부도율’이 항공은 성수기에 약 17%, 비수기에 약 20%였으며 병원 18%, 철도 15% 등이었다고 14일 밝혔다.
또 ‘예약부도’는 아니지만 예약을 취소하는 비율도 음식점 61%, 콘도미니엄 41%, 고속버스 18%, 극장 공연장 14%였으며 취소해본 소비자의 43%가 이용 당일이나 하루 전에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측은 취소나 부도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56%의 업체들이 초과예약을 받고 있어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은 예약문화정착을 위해 예약했을 때의 혜택과 예약취소 및 부도 때의 불이익을 소비자에게 분명히 전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