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온 무더위…서울 34.2도 올들어 최고기온

  • 입력 2001년 8월 16일 18시 31분


1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4.2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여 36.0도, 구미 35.5도, 남원 35.2도, 전주 34.9도, 춘천 34.4도, 대구와 대전 34.3도 등으로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30도를 넘었다.이날 서울 외에도 천안(35.5도)과 통영(34.0도) 등이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운 공기를 몰고 와 낮 기온이 올라갔다”며 “이 같은 무더위는 19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32도, 대구 31도 등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21∼24도 정도이나 부산과 제주는 25∼26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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