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회원 “방북단 환영식서 폭행당해”

  • 입력 2001년 8월 23일 01시 00분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와 이 단체 회원인 이모씨(25·여) 등 2명은 21일 김포공항에서 열린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방북단 환영행사 중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22일 이들을 폭행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이씨 등은 고소장에서 “방북 대표단을 환영하러 공항에 나갔는데 재향군인회 회원이라는 사람들이 욕설을 하며 주먹과 몽둥이로 집단 폭행해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씨 등은 22일자 신문에 실린 이씨에 대한 폭행장면 사진과 병원진단서를 검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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