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 0.35%로 저조

  • 입력 2001년 8월 23일 17시 05분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낙기(金樂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현대 LG SK 등 4대 그룹의 지난해 말 장애인 고용률은 평균 0.35%로,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업(1891개)의 평균 고용률 0.95%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장애인 고용률은 △삼성 0.17% △현대 0.65% △LG 0.32% △SK 0.25%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크게 밑돌았다.

30대 그룹의 장애인 고용률도 평균 0.68%에 그쳤으며, 가장 낮은 곳은 현대산업개발(0.04%)이었고 다음은 △신세계 0.05% △동부그룹 0.07% △코오롱 0.11% △하나로통신 0.14% 등의 순이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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