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진)는 24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추진위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갖고 30일 판교동 낙생농협 옆 광장에서 주민들이 대거 참가하는 ‘판교지구 개발확정 유보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날 “6월 대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온 뒤 실제로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등 행정적으로 추진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판교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정부와 여당, 건설교통부에도 문제가 있지만 경기도가 판교에 무리하게 벤처단지를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논리에도 맞지 않는 60만평의 판교벤처밸리를 요구하는 경기도지사는 개발지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