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표지판은 위쪽 3분의 2정도를 흰색 바탕으로 해 시설이름을 표기하고 나머지 아래쪽은 남색 또는 초록색 띠로 방향과 거리를 표시하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는 시내 전체 5333개의 사설안내 표지판 가운데 교체정비대상으로 조사된 530개를 표준 표지판으로 교체하도록 권고해 이중 109개가 교체됐으며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아 철거해야 할 381개 가운데 177개를 철거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설안내판은 원칙적으로 새로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표준디자인에 따라 한 개 표지판에 여러 시설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