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자료 종류별로는 △PC통신자료가 4105건으로 지난해보다 280.4%나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동전화는 80.9% 늘어난 9만7482건 △유선전화도 지난해보다 33.5% 늘어난 2만511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기관별로는 국가정보원에 제공된 것이 7015건으로 지난해보다 102.0% 늘었고 경찰과 군수사기관 등에도 지난해보다 각각 94.1%와 28.4% 증가한 8만9739건과 1만2040건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사기관들이 법관의 영장을 발부받아 실시한 감청건수도 올 상반기 1489건으로 지난해보다 25.9% 늘었으며 특히 국정원과 검찰은 각각 663건과 165건으로 지난해보다 75.9%와 22.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