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춘천시에 따르면 LG건설은 남산면 백양리 일대 61만9000㎡에 사업비 440여억원을 들여 슬로프 11면, 리프트 6기, 눈썰매장 1면을 갖춘 강촌리조트스키장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99년 11월에 착공, 내년 10월경에 완공 예정인 이 스키장 인근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객실 552실을 갖춘 대형 콘도미니엄과 함께 6홀 규모의 간이골프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동면 상걸리에는 ㈜춘천국제스키리조트가 이 일대 140만㎡의 부지에 슬로프 6면과 눈썰매장, 콘도미니엄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춘 스키장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중이다.
남면 서천리에도 97년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골프장과 함께 스키장을 조성하다 IMF(국제통화기금)를 맞아 중단됐던 H리조트가 최근 이 일대 55만2000㎡에 슬로프 8면에 리프트 3기를 갖춘 스키장 조성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