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춘천 근교의 관광지와 유원지 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298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163명보다 무려 2배 이상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1박2일씩 묶어가고 체류기간 1인당 6만원 정도의 경비를 쓰고 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최근 춘천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춘천을 알리는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사업이 점차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회에 걸쳐 일본 중소도시를 상대로 춘천의 관광지, 먹거리 등을 알리는 홍보사업을 추진한 후 최근 일본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