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 초중교 교육비 은행계좌로 자동납부

  • 입력 2001년 9월 2일 18시 57분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나 특정 은행에 찾아가지 않아도 수업료 등 각종 교육비를 거래 은행을 통해 자동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부모의 거래은행 계좌에서 수업료와 급식비 등 각종 교육비를 자동 납부하는 ‘학교 수납제도 개선안’을 마련, 올 2학기부터 시내 10여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학부모들은 학교측에 전자금융거래(CMS)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수수료 부담 없이 자신의 거래하는 은행계좌에서 매월 지정된 납기일에 각종 교육비를 학교 거래 은행계좌로 자동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계좌 잔고 부족 등으로 납기일에 교육비를 납부하지 못하면 2차 납기일까지 은행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박용기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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