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헌혈하는 과정에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7282명이 에이즈 고위험자군으로 분류돼 적십자사에서 전산등록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
에이즈 고위험자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헌혈을 할 경우 헌혈이 거부된다.
김 의원은 "지난해의 경우 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헌혈한 243만5319명 중 755명이 에이즈 고위험자군으로 분류돼 국립보건원에서 확인한 결과 30명이 에이즈 양성반응자로 판정됐다" 고 말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