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허총경이 사촌동생 허옥석씨(42·구속)와 올해 6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30여차례 휴대전화로 통화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이씨와의 관계 등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허총경이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부탁하고 검찰에 소환되는 옥석씨를 대검중수부에 파견된 최모 경장(31·구속)에게 소개시켜주는 등 물의를 빚은 점은 인정된다”며 징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