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 전국체전 10일 천안서 팡파르…2만3000여명 열전

‘함께 가자 충남으로, 다시 뛰자 세계로’

제82회 전국체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천안 등지에서 선수와 임원 2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충남도는 경기장 점검을 마무리한데 이어 체전 홈페이지(www.sports2001.chungnam.kr)를 개설했다. 체전에 앞서 사상 처음으로 ‘사이버가 게임체전’도 열린다.

▽개회식과 폐회식〓10일 오후 3시, 폐회식 16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개폐회식 전후로 ‘화합’ ‘신명’ ‘상생’ ‘도약’ 등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와 퍼포먼스 댄스스포츠 인기국악인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강원도 마니산과 계룡산 천황봉에서 각각 채화돼 6일 충남도청에서 합화되는 성화가 866명의 주자들에 의해 봉송된다.

▽경기 일정〓10일 오전 9시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여고 및 일반부 테니스 경기가 펼쳐지는 것으로 40개 종목의 경기 일정이 일제히 시작된다.

경기장은 모두 53개. 이 가운데 49개는 천안과 공주 보령 아산 논산 금산 연기 홍성 등 충남도내에, 나머지는 대전과 경기 충북에 각각 위치해 있다.

▽부대 이벤트〓제1회 전국 사이버 게임체전이 6일과 7일 천안 태조산 체육관에서 축구 야구 골프 당구 등 9가지 종목에 걸쳐 열린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 팀 등 대전과 충남지역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로봇축구충남지역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7∼10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천안삼거리문화제가, 11∼14일 공주시 일원에서는백제문화제가, 11∼14일 홍성군 광천읍 일원에서는 광천토굴젓 및 조선김 축제가 열린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