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강원' 외국언론 취재열기

아시아권국가 언론매체들이 최근 강원관광지를 취재하기 위해 잇달아 방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요미우리, 니시니혼, 닛칸스포츠 등 일본 7개 일간지 기자들이 17∼26일까지 양양국제공항 통일전망대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금강산 육로관광지 등을 취재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는다.

또 20일부터 22일까지는 싱가포르의 최대 공중파 방송인 TCS-8 TV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을동화 촬영지와 설악산 등을 취재차 방문하며, 25∼26일에는 일본 나고야 중경TV 방송취재진들이 횡성종가집 김치공장과 대관령 춘천 등의 주요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다.

이에 앞서 지난 15∼16일에는 타이래스 등 태국 4대 일간지 기자들이 낙산사 설악산 등을 취재하고 돌아갔고, 지난달 9월22일과 23일에는 마이니치 교도통신 산케이 요미우리 지지통신 도쿄신문 니시니혼 등 주한 일본특파원들이 양양공항과 안보관광지를 돌아봤다.

요미우리 등 4개 언론매체는 이미 5회에 걸쳐 강원관광을 특집보도했고, 나머지 언론매체들도 곧 특집 등으로 강원관광지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강원관광지에 대한 외국언론의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이처럼 강원관광지가 최근 외국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설악산과 통일안보관광지는 물론, 최근 금강산 육로관광이 곧 실현화될 조짐에 다투어 취재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