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서울드럼페스티벌이 25일부터 4일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드럼페스티벌에는 아프리카의 독특한 타악음을 기초로 한 ‘아프리칸 앙상블’ 등 외국의 타악전문 공연팀 8개와 ‘난타’ ‘도깨비 스톰’ ‘두드락’ 등 국내 정상의 10개팀이 참여한다. 2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9시반까지 무료 공연이 계속된다. 또 남산한옥마을 인사동 제일은행 본점 앞 무대 등에서는 외국 초청팀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특별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타악과 서양타악 등 2개 분야의 타악경연대회가 열리며, 드럼전시장이 설치돼 세계 각국의 타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