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이양은 9월 28일 오전 7시경 인천 부평구 부평6동 노상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주차시키던 동서 서모씨(3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강원 평창군 봉평면 청태산 계곡에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 학원을 같이 운영하던 서씨와 수익금 문제로 다투다 폭행해 구속된 뒤 앙심을 품어왔고, 대입검정고시 준비생인 이양은 이씨에게 개인과외를 받아오다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