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노선버스는 운행이 허용되며 택시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다닐 수 있다.
서울시는 관람객 수송 등 월드컵 교통대책의 사전 연습으로 약 7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일의 경기장 개장행사에 대비해 주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지점 부근 교차로에는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증산로와 난지도길로 향하는 차량을 양화로와 성산로 수색로 등으로 우회토록 한다.
또 개장 당일 지하철의 운행간격을 평소 6∼9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하고,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덕역 당산역 불광역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도 시청 광화문 합정 수색 방면으로 가는 15개 노선에 386대가 추가 투입된다.
행사가 끝난 뒤 경기장 전광판에는 가까운 지하철역 혼잡 상황이 표시된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