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철도청과 수원시, 용인시 등이 최근 전철 분당선 연장 노선안에 합의했으며 현재 철도청이 연장 노선의 기본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정된 연장 노선은 오리∼죽전∼구성∼기흥(구갈)∼상갈∼영덕∼영통∼방죽∼수원시청∼수원역 등이다.
이 노선은 당초 경기도가 제시한 안에서 기흥역(가칭)을 구갈 방면으로 다소 이전한 뒤 상갈지역과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확정된 노선의 경우 모 제약회사의 건물과 부지를 관통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나 최근 이 제약회사와 부지 통과 문제가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따라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오리역∼수원역간 분당선 연장노선(18.2㎞)은 2008년까지 2단계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