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고속도로 냉정~산인 내일 완전 개통

남해고속도로 함안 산인∼김해 냉정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도로공사 경남지역 본부는 “96년 7400여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한 이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 돼 8일 0시를 기해 개통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차로를 8차로로 확장, 9월 29일 우선 차량통행을 시킨 창원분기점∼냉정분기점 사이 16.7㎞와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간 4차로 신설 우회구간 17.2㎞등 33.9㎞가 완전개통을 보게 됐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부산∼마산∼대구, 진주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상습 체증지역인 동마산∼서마산 구간을 거치지 않고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돼 마산시내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남해고속도로 전체의 정체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의 개통에 맞춰 남해고속도로의 본선에 설치된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받아오던 ‘개방식’ 요금징수 체계를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출구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는 ‘폐쇄식’으로 전면 전환키로 했다. 055-250-7216,7231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