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관광지 전자지도화…내년 5월부터 인터넷 서비스

  • 입력 2001년 11월 7일 21시 53분


앞으로 경남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알짜 정보가 가득히 수록된 전자지도의 안내를 받으며 편리한 여행을 할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7억원을 들여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도내 전체의 관광지를 전자지도화 한 '경남관광체험 길잡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5월부터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간다" 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레저 및 지역행사 등에 대한 문자정보와 동영상을 함께 볼수 있으며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이용한 여행지의 실시간 날씨정보도 제공된다.

또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길을 그림 등을 이용해 알기 쉽게 제공하고 시내와 주요국도의 교통상황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이와함께 관광지를 둘러본 후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시스템과도 연결을 시킨다.

이밖에 여행자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관광객이 숙박과 음식업체를 평가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관광객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도 홈페이지에 올릴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모든 정보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도 서비스 된다.

경남도 이병천(李秉千)정보화담당관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맞아 내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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