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소 등은 백색가루가 발견된 승무원 대기좌석 일대에 대한 제독작업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 국립보건원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이 화물기에 타고 있던 미국인 기장을 포함, 승무원 3명은 구급차편으로 서울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외부와의 격리상태에서 탄저균 감염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백색가루는 미국에서 온 비행기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탄저균으로 확인될 가능성에 대비, 철저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