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11월 착공해 3조760억원을 들인 300만㎾ 대용량의 하동 화력발전소 건설로 한국은 총발전설비 5000만㎾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발전소는 최첨단 제어기능을 갖춘 한국형 표준 석탄 화력발전소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수입한 석탄을 원료로 쓴다. 배연탈황설비 등 첨단 환경설비를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한국남부발전㈜의 안석주 처장과 대우건설의 이정구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 밖에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2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