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에 따르면 서울 인천 전주 광주 제주 등 5개 교대생 4000여명이 9일 택배를 이용해 자퇴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으며 12일에는 전국 11개 교대생 1만여명이 학생증을 교육부에 반납했다.
교대생들은 자퇴 이유에 대해 “정부의 기만적이고 졸속적인 교원수급 정책에 실망해 더 이상 정상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어 교대생임을 포기한다”고 주장했다. 교대협은 앞으로 나머지 교대생들의 자퇴서도 청와대에 단체로 제출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