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도와 15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1659억원(도 954억원, 시군 7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9억원)에 비해 6.4%(100억원), 99년(1499억원)에 비해서는 10.6%(16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전년에 청산되지 않아 이월되는 누적 체납액이 1394억원으로 8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세 77억원(4.6%), 취득세 69억원(4.1%), 자동차세 52억원(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체납액 가운데 80% 이상이 누적 체납액인데 이는 체납 지방세의 청산 전망을 더욱 어둡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