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춘천시내 산후조리원 2곳과 산부인과 병 의원 6개소 등 8개소에서 출산하거나 산후조리한 신생아 83명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한 결과 15명의 가검물에서 로타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것.
도 보건당국은 어느 병 의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지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1개월 가량 소요된다고 밝혔다.
춘천에서는 지난달 초 모 산후조리원에 수용됐던 신생아 8명이 설사와 탈진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은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앓았고 1명은 패혈증세를 보였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