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5년 동안 소싸움축제가 끝난 뒤 국내외 관광객이 뒤늦게 찾아오는 사례가 많았고 행사장 설치비용에 비해 5일은 너무 짧다는 여론이 높아 행사 기간을 4일간 더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소싸움 외에도 맷돌로 옛날두부 갈아먹기 ‘짚신 꼬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행사를 마련하고 특설 링에서 열리는 소싸움 막간에 풍물공연 등 문화행사도 곁들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
<청도=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