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권 광역도시계획' 중앙계획委 통과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9시 59분


충북 청주권역에 대한 ‘청주권 광역도시계획’ 이 전국 8대 광역권 가운데 처음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 오송을 생명공학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등 청주권 핵심 전략 산업 추진의 기본틀이 마련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청주광역도시권 지정후 충북개발연구원의 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수립한 광역계획이 지난 1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청주시를 중심으로 청원·증평·음성·진천·보은·괴산을 포함하는 청주권(1시 5군 1출장소, 3403㎢, 인구 96만명)광역도시계획은 대전시 대덕∼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신산업 벨트, 충남 천안∼오창∼대전을 잇는 ‘충청권 벤처 트라이앵글’ 형성, 증평에 하이웨이 아울렛몰(유명할인상품 쇼핑단지), 초정지구를 중심으로 한 광역위락단지 조성 등을 주요 추진사업으로 삼고 있다.

또 진천·음성의 산업단지화, 괴산의 낙후형 개발촉진지구 지정, 청주공항에 에어로 폴리스(Aeropolis) 건설, 보은에 실버타운 조성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대전권과 연계한 광역교통 체계 강화, 청주∼대전간 경전철 도입, 백두대간 중심의 녹지축 등도 설정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군간 기능을 연계한 각종 전략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청주권 그린벨트의 연내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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