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 난투극

  • 입력 2001년 11월 21일 01시 46분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나이트클럽에서 일본도 등으로 경쟁 폭력조직 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김모씨(45) 등 3명을 구속했다. 곽모씨(28)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월 14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 D나이트클럽에서 경쟁 폭력조직 텍사스파 두목 장모씨(40) 등 5명이 사소한 시비 끝에 자신과 나이트클럽 마담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리는데 격분해 조직원 9명과 함께 장씨 등을 일본도 칼집 등으로 치고 6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김씨 등이 평소 서울 신양 OB파 조직원이라면서 이 나이트클럽운영에 관여해 경쟁 폭력조직과 자주 충돌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