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 인천공항에 시정(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거리)주의보가 발효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8512편 등 국제선 항공기 9대가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일본 도쿄발 노스웨스트항공 NW021편 등 2대는 도쿄(東京) 나리타공항, 태국 방콕발 대한항공 화물기 KE338편은 부산 김해공항으로 각각 회항했다.
이날 오후 8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려던 싱가포르항공 SQ015편 등 3편은 이륙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도 짙은 안개가 끼어 오전 6시40분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101편 등 국내선 항공기 20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