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국제노동기구 한국인 2명 채용

  • 입력 2001년 11월 22일 18시 31분


국제노동기구(ILO)에서 한국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한국인 채용쿼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ILO가 최근 이사회 본회의를 열어 올해 청년전문가(Young Professional) 신규채용 인원 10명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각 2명씩, 기타 국가에서 4명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연간 400만달러(분담금비율 1.8%)를 ILO에 내고 있고 우리 정부는 회원국의 분담금 비율을 감안해 신규직원의 채용쿼터를 늘려달라고 계속 요구해왔다. 현재 ILO에는 한국인이 3명 근무하고 있다.

ILO는 한국인 신규 직원을 2, 3월에 노동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200여명 중에서 서류면접과 직접면접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전문가는 ILO 사무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력을 뽑기 위해 마련한 제도.

한편 노동부는 2002년에도 ILO가 한국인 청년전문가를 2명 새로 뽑기 때문에 구직희망자는 내년 2, 3월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채용기준은 노동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국제협력과(02-504-7338)에 문의하면 된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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