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5억원대 가짜 수입 브랜드 구두 유통

  • 입력 2001년 11월 22일 18시 31분


서울 마포경찰서는 5억원대의 가짜 외국 유명 상표가 부착된 구두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22일 변모씨(44·서울 마포구 성산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5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무허가 구두제조공장을 차린 뒤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루이뷔통 등 외국 유명 상표를 도용한 구두 2500점(시가 5억원 상당)을 만들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변씨는 제조 원가가 3만∼4만원에 불과한 구두에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부착한 뒤 7만∼10만원을 받고 시중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기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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