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1부는 성가곡 과 임하소서 임마누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성탄절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가톨릭대 음악교육원 최유정 교수의 편곡으로 꾸며진다. 무반주 다성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와 성가를 국악기인 해금으로 연주하는 색다른 무대도 마련된다. 또 오페라적 요소가 강한 고양이의 노래 등을 여성합창으로, 아리랑과 경기민요, 자진방아타령 등도 혼성합창으로 소개된다.
소년의집 오케스트라 협으로 꾸며지는 2부는 소프라노 박기영, 메조소프라노 이지영, 테너 이칠성, 바리톤 조현수 등이 출연하며 국내 성음악의 선구자인 이문근 신부의 테 뎀 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부산가톨릭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박헌일 교수의 고별연주회가 연주회 중에 열려 뜻깊은 무대로 꾸며진다.
1982년 창단된 부산가톨릭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병원입원환자위로연주회, 나환자촌 위문공연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오고있다. 051-510-0676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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