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점자달력이 시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측은 시각장애인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연말까지 추가로 점자달력을 더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점자달력 5000부를 만들어 그룹 인터넷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을 통해 배포를 이미 마친 상태.
이후에도 시각 장애인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아 연말까지 달력제작을 늘리기로 한 것.
한화그룹이 점자달력을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지난해 11월 5000부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배포할 것을 지시하면서부터.
탁상용인 점자달력은 날짜와 함께 음력일, 주요 기념일이 점자로 표시돼 있다.으며 가로 23㎝, 세로 22㎝ 크기의 탁상용.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