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 내달 23일 개통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7시 36분


서울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가양대교가 내년 1월23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이 교량 상부에서 고건(高建)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차량을 통행시킬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양동과 상암동 주민들이 화곡인터체인지와 상암인터체인지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돼 성산, 양화대교와 공항로 교통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가양대교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남측도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것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94년 12월 착공된 가양대교는 폭 16∼29m(왕복 4∼6차로), 길이 1603m로 한강에 건설되는 18번째 다리다. 공사비는 1817억6600만원이 투입됐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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