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8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 요코하마(橫浜)지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월드컵때 김포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 구간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고 시장은 직항로 개설에 대해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와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며 “서울시는 건설교통부에 공식 건의를 했고 도쿄측도 운수성에 건의를 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월드컵 준비상황과 관련, “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택시 7만대에 통역전화기가 붙어 있고 중저가 숙박시설인 월드인에 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전화를 설치했다” 며 “개 폐막식이 각각 열리는 서울과 요코하마가 쌍두마차가 돼 월드컵을 이끌자” 고 요코하마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