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희갑 대구시장 "1분기 주요사업 집중배정"

  • 입력 2002년 1월 2일 22시 29분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2일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을 두고 올 한해 시정(市政)을 펼쳐나가겠다” 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정의 추진 방향은….

“국제정세의 불안정과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등 국내외적인 불안요소가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올해 집행될 주요 투자사업을 1분기에 집중 배정하는 한편 국민임대주택 확대 보급, 재건축요건의 완화 등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고용 효과가 큰 건설 경기를 진작해 나갈 것입니다.”

-월드컵 대회 준비는….

“숙박시설 확보와 교통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을 상대로 친절 청결 질서 의 3대 문화시민운동을 펴나갈 것입니다. 자원봉사와 민박 등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해 감동을 주는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의 주력 업종인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은….

“99년부터 추진중인 밀라노 프로젝트 가 지난해까지 하드웨어 분야의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밀라노프로젝트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 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국제섬유박람회 를 개최해 지역 업계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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