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미사리 경기장 4월 공식운영

  • 입력 2002년 1월 3일 17시 15분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이 4월경 문을 열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정 운영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이 이달 20일 경정장 건설을 마무리짓고 4월부터 정식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총 561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한 경정장은 7만833평의 부지에 경기장과 4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시설, 850평 규모의 모터보트 관리동, 1000여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경주는 연간 132일, 하루 12레이스 이내로 열리며 경주당 6척의 보트가 출전해 폭 140m, 길이 700m의 경기장을 3, 4차례 회전하는 방식으로 경주하게 된다.

경정에 사용되는 보트는 최고 출력 32마력의 모터를 단 1인승으로 길이 250∼300㎝, 폭 122∼126㎝, 중량 65∼69㎏이며 시속 80㎞ 이상을 낼 수 있다.

경정장 운영에 따른 지방세 수입은 연간 3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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